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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워터카페

당신의 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3회째를 맞는 2012 물 사랑 공모전은 물을 사랑하는 분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물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K-water와 함께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는데요문예와 사진,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부분에서는 물의 소중함이라는 세부 주제에 맞춰 개성 넘치는 영상들로 물에 대한 생각들을 맘껏 표현해주셨습니다. 물 절약과 수돗물 불신 해소와 같은 다소 무게감 있는 주제를 UCC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다 쉽고 친근 하게 그려내기도 했는데요, K-water의 물 사랑 홍보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물과 우리 생활, 우리 강의 아름다움과 톡톡 튀는 물에 대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2012 물 사랑 공모전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56편의 응모작들 중에서 물의 소중함을 잘 그려낸 작품을 선정하였는데요, 10편의 입선작과 대상을 포함한 9편의 수상작 중 먼저 동상과 은상을 수상한 4편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 동상, 당신의 물에 대한 이야기 (노선화 팀 作)

'당신의 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이 관심을 끄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아닌 당신이라고 지칭함으로써 물을 우리 전부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유라는 생각을 갖게 한 인식의 전환이 독보입니다. 흔히 물을 공동의 소유라 여기며 흥청망청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약 물이 당신의 소유라면 함부로 사용하겠는가' 라는 숨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단순화 이미지에 만약이라는 가정을 반복함으로써 물이 없다면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서 경각심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물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전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동상, 방울이의 여행기 (최영준 팀 作)


이번엔 방울이를 소재로 한 영상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작품 속에는 여행을 떠난 방울이가 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며 사랑을 배푸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울이는 점점 작아지고 그렇게 계속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물을 나누어주며 여행을 하다가 항상 곁에 있을 것 같던 방울이는 결국 마지막까지 물을 나누어 주다가 사라집니다. 슬픈 엔딩이죠? 현실에서는 물 부족으로 인한 새드엔딩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 작품은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서 항상 있어서 부족한지 모르고 사용하는 물의 소중함과 물을 대체 할 수 있는 것은 물 밖에 없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기 쉽고 감성적이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동상, 행복에 물들다 (박진열 팀 作)


공모전 주제중 하나인 물의 소중함을 주제로 삼아, 소중한 물이 필요한 네 가지 상황을 이야기 형식으로 부드럽게 이어나간 작품입니다.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영상 타이틀 '행복에 물들다'는 각각 나오는 네 가지 상황에서 물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물이 서서히 물들어 나가듯 물이 주는 행복이 우리곁에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작품의 주제가 물이기 때문에 일러스트는 물이 번지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한 일러스트와 물이 물들어 나가는 영상효과가 보는이에게 감성적으로 다가와 감동을 줍니다.  


동상 작품에 이어 이번에는 은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동상 작품들이 친근함을 강조한 일러스트들로 이루어졌다면, 은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영상 디자인적인 형식이 두드러진 작품들이었습니다.  



▲ 은상, 생각+행동=실천 ( 윤지현 팀 作)


생각과 행동이 합치면 보다 손쉽게 실천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작품이 주는 주제가 바로 들어오시죠?    

물의 중요성은 알지만 행동하지 못하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발상을 통해서 쉽게 실천할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터(L)단위 보다는 페트병의 개수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이 작품이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던 요인 중 하나였는데요. 물고기가 들어있는 컵의 물이 줄어드는 장면에서는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 은상, 생명의 씨앗 ( 김형준 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은 작품의 제목처럼 생명의 씨앗과도 같습니다. 생명의 씨앗이면서 정작 생명을 준 인간의 무지 때문에 고통 받는 물과 자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짧은 단편들은 위대한 자연의 조각들을 재대로 맞추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될 것들과 잊지말아야 될 것들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물과 인류는 함께 공존해야 하며 물이 사라진다면 인류의 역사는 말라버린 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물의 소중함을 영상과 함께 표현한 작품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영상스토리로 전해지는 물 이야기를 통해 물 사랑의 마음이 더욱 커지는 걸 느끼시나요? 이어서 2012 물 사랑 공모전의 대미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대상과 금상 수상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