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물의 도시!하면 가장 먼저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낙동강의 하류를 끼고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물의 도시.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세계적인 해변과 해수욕장, 관광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이 짠 하고 떠오르시나요?^^
우리나라 제1의 국제무역항이자 세계와 통하는 문이기도 하며 동북아시아 최고의 컨벤션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인구 360만의 도시 부산! 이곳에서 지금 세계 최고의 물 전문가들과 관련 기업이 모여 인류의 미래와 물 자원의 활용에 대해 토론하는 IWA 세계물회의가 진행중입니다.
2년마다 개최되는 IWA세계물회의 및 전시회는 130여개국에서 7,000여명 이상의 물 관련 전문가와 기관, 기업 및 현장을 연결하는 국제적 권위의 세계 최대 규모 상하수도 및 수자원 관련 전문 총회로 물 관련 주요 글로벌 이슈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 IWA 세계 물회의의 주요 주제는 과학적 수처리 및 관리 / 물, 기후 그리고 에너지 / 미래도시 / 지속가능한 운영전략 / 미래의 수자원 개발 / 물 생태계 및 유역 / 물과 건강 등의 현안과 물 자원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과학·기술분야의 경험,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고 비즈니스의 교류와 미래 지향적인 토론을 하게 됩니다.
전세계 과학적 음용수 관리, 폐수 및 우수 처리에서 수자원 보존 문제까지 물 관련 전반에 대한 연구와 실제도 다뤄질 예정으로 마땅한 수원지가 없이 지하수에서도 짠물만 나오던 신안군에서 빗물을 식수로 활용했던 사례도 모범사례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20일에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양식을 통한 물과 식량 부족해결'을 주제로 한 워크샵을 통해 식수와 농, 공업용으로 물을 이용하던 방식에서 한단계 더 발전하여 미래의 식량문제 해결에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물에 대해 토론의 자리가 마련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물자원의 미래 뿐만 아니라 그 물의 미래를 연구할 35세 이하의 젊은 물 전문가 Young Water Professionals (YWP)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물산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이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은 20일까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니 놓치지 마세요!
그런가하면 이번 IWA 세계물회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부산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한데요, 부산하면 자랑거리가 넘칠정도로 많은데 자랑하지 못하는건 너무 아쉽겠죠?
세계물회의 셋째날인 18일에는 벡스코 앞에서 외국인들이 부산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한층 재미를 더했는데요, 기장미역으로 만든 웰빙 쿠키, 서양에 피자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동래파전이 있는것처럼 직접 파전을 만들어보면서 외국인 참관객들이 부산 고유의 음식을 만들어보기도 했구요 떡메치기, 전병만들기, 막걸리 빚기와 같은 우리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한국문화의밤이 열렸습니다. 부산가야금 연주단과 해금 등으로 전통 음악을 선보이는가 하면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비보이로 글로벌한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죠.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에 관람객들이 무척 좋아했다는 훈훈~한 후기가 속속들이 전해졌답니다 :)
요즘 물 산업이 블루오션이긴 한가봅니다~ <맛있는 水多>에서도 이번 IWA 세계물회의에 앞서 여러번에 걸쳐 2012세계강포럼, 낙동강물축제 등 물에 관련된 전시회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자원이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겠죠? 인류의 미래가 달린 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세계로 발돋움하는 우리나라의 발전도 힘껏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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