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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수다/방울이 뉴스

올림픽의 꽃 마라톤, K-water 마라토너 정윤희

 

 

 

 

즐거운 화합의 장! 2012 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30회를 맞이한 이번 올림픽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개최되는데요! 유서깊은 도시에서 펼쳐질 세계인들의 축제가 벌써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육상, 양궁, 역도, 탁구, 태권도, 펜싱 등 총 26개 종목을 겨루게 될텐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경기가 가장 기다려지시나요?

 

우리나라의 효자종목인 유도나 탁구, 양궁도 있고 종주국인 태권도의 경기도 궁금하지만 전 올림픽 하면 뭐니뭐니해도 마라톤이 가장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레브탱이 말했던 '올림픽의 정신은 승리가 아니라 참가이며 인간에게 중요한것은 성공보다 노력이다'라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종목이 마라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서 마라톤을 올림픽의 꽃이라고 부르며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게 하는것이 아닐까요?

 

 

History of Mararthon

 

마라톤의 역사는 올림픽보다도 오래되었는데요 무려 기원전 49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답니다~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1세는 그리스를 정복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침공을 받은 아테네의 장군 밀티아데스는 '마라톤' 지역의 골짜기에 진을 치고 적을 맞서 싸웠는데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전승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젊은 병사가 한번도 쉬지않고 40여 킬로미터를 달려 소식을 전하고는 숨을 거두었는데요 마라톤은 이를 기리기 위하여 탄생한 경기입니다.

 

 

이처럼 감동적인 이야기와 역사를 담고있는 경기인 마라톤. 재미있는 사실은 위의 마라톤 전투에서 패배한 페르시아, 즉 지금의 이란 지역은 마라톤 경기를 금기시 하고 있다는 점이죠~ 역대 올림픽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마라톤 경기에 이란 선수는 단 한명도 출전하지 않았구요 심지어 이란의 테헤란에서 열렸던 1974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마라톤 종목이 아예 제외되었을 정도라니 기원전의 전투가 지금까지 이어지는것이 참 신기하죠?  

 

 

Rule of Mararthon

 

 

마라톤은 어떠한 장비나 기교보다도 42.195km의 거리를 달리며 인내와 고통을 견디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만큼 가장 순수한 경기이고 규칙도 무척 간단한데요, 마라톤 경기는 최소한의 룰만으로 진행됩니다. 

 

- 마라톤 경기는 공인 장거리 경주로에서만 달리고 부드러운 흙위나 잔디밭 위로 달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 주최자는 킬로마다 거리를 표시한다

- 주최자는 출발점에서 5km마다 급수대를 설치한다

- 경기자는 달리는 도중에 누구의 도움도 받으면 안된다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K-water 정윤희

 

 

K-water 육상부는 1977년에 창단되어 현재 서거현 감독과 선수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거현 감독은 K-water육상부의 창단멤버로 2007년부터는 육상부의 감독을 맡고 있고 육상부에는 정윤희 선수와 박명여 선수, 김수진 선수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정윤희 선수는 최근 서울 국제마라톤대회 전체 3위, 국내 여자 선수 중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상태를 보이며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될텐데요, 개인 최고기록 2시간 30분 50초로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과 컨디션 조절에 매진중입니다.

 

 

긴 시간동안 외롭고 긴 혼자와의 싸움을 이겨내야 할 정윤희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의 기를 팍팍 보내주실거죠? 또, 정윤희 선수 뿐만 아니라 런던에서 활약할 태극전사들 모두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