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아니죠! 오늘은 농업인의날, 가래떡데이!
11월 11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빼빼로를 주고받고 마음을 표현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날은 상업적인 이벤트가 유독 많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달리해보면 같은 11월 11일에 의미 있는 날이 숨어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바로 빼빼로와 비슷한 모양의 가래떡을 나누는 ‘농업인의 날’이 그 주인공입니다. 방울이는 ‘빼빼로데이’ 보다는 ‘가래떡데이’에 더 눈길이 가는데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가래떡데이를 알려드리고자 준비했어요! 지금부터 방울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 오늘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는 ‘가래떡데이’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오늘은 가래떡을 나누는 ‘가래떡데이’입니다. 그리고 그 탄생의 배경에는 ‘농업인의 날’이 있답니다. 1964년부터 강원도 원주시를 중심으로 벌이던 행사가 1996년 정부의 지정아래 공식적인 기념일이 되었는데요.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적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토(土)’자가 겹치는 11월 11일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한 가래떡데이를 주관하고 있지요~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가래떡데이에는 수험생, 취업 준비생을 응원하기 위한 가래떡 꽃다발과 함께 이벤트와 햅쌀로 만든 떡으로 기쁜 일을 축하하고 건강과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래떡 먹고 헹가래 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소원나무 채우기 행사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고, 상업적인 마케팅이 아닌 우리 농산품과 농민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뜻 깊은 날이 아닌가 합니다. :D
▮ 집에서 만드는 정성 가득! 가래떡
그래서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이해 방울이도 가래떡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떡집에서 사먹는 것보다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겠죠? 그런데 가래떡,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어려울 것만 같은 가래떡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으니 방울이가 알려주는 방법을 잘 따라 해보세요~
그럼 가래떡! 지금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래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재료가 필요해요! 멥쌀가루와 소금, 그리고 물만 있으면 준비 완료! 먼저 멥쌀가루를 준비합니다. 멥쌀을 10시간 정도 불려 방앗간에서 가루를 내도 되지만 좀 더 간편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멥쌀가루를 사용해도 문제없어요! 가루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반죽을 시작합니다.
멥쌀가루 450g에 소금 1g을 넣어 섞은 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해주세요. 물은 쌀가루를 뭉쳤을 때 몽글몽글해지고 살짝 누르면 부서지는 정도로 넣어줍니다. 이렇게 반죽한 쌀가루는 실온에서 한 시간 정도 휴지를 시켜주세요. 충분히 수분을 머금을 수 있게 말이죠! 이렇게 휴지까지 끝난 반죽은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 정도 쪄서 익혀 줍니다. 잘 익은 반죽은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꺼내서 잘 치댄 다음 가래떡 모양으로 밀어주면 쫄깃쫄깃 가래떡 완성!
반죽하고, 쪄서 익힌 후에 가래떡 모양으로 밀면 끝! 그리 어렵지 않죠? 이렇게 만들어진 가래떡은 잘 구워 조청에 찍어먹어도 좋고, 떡볶이를 만들어 먹거나, 냉동실에 보관하여 떡국을 끓여먹어도 좋답니다. 이렇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가래떡, 여러분도 먹고 싶지 않으세요? 이번 기회에 남들 다 주고 받는 빼빼로 보다는 직접 만든 가래떡으로 감사인사도 전하고, 농민들의 감사함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11월 11일에는 가래떡 나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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