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날_증기기관차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철도의 날_증기기관차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여러분, 여행을 가실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직접 운전을 할 수도 있고,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된다면 비행기를 주로 이용하시죠? 그런데 한가지 빠진 교통수단이 있지요~ 바로 기차입니다. 요즘은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고속 열차 KTX가 있어 우리는 더욱 편리하게 국내를 이동할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기차! 그 기차가 다니기 위해서는 전국 곳곳으로 승객들과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오는 9월 1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여러분께 기차의 시작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 낭만의 교통수단 기차를 생각하며! 철도의 날을 소개합니다.

 

 

 

 

세상을 이어주는 철도는 사람들에게 낭만의 교통수단으로 불립니다. 바닷가를 달리는 기차에 눈밭을 달리는 기차라니! 생각만 해도 정말 낭만적이지 않으세요? 이렇게 낭만적인 교통수단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전국에서 1년 내내 모이는데요. 이런 사람들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철도가 처음으로 운행된 날, 1899년 9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1964년 처음으로 ‘철도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철도의 날은 기간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철도공무원 등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날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지요!

 

 

그럼 여기서 방울이가 드리는 막간 퀴즈!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제물포역과 노량진역을 오고 갔던 경인선이었습니다. 하루에 두 번, 1시간 30분의 거리를 운행하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철도라는 교통수단을 알린 것인데요. 이후 1905년 러일전쟁의 물류 이동 목적으로 경부선을 개통하고 경의선, 호남선, 함경선 등 대부분의 철도가 일제 강점기를 기점으로 건설되면서 본격적인 철도 시대를 열게 되었답니다,

 

 

▮ 칙칙폭폭, 토마스와 친구들이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최고의 기관차를 꿈꾸는 꼬마 기관차 토마스의 일상을 그리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애니메이션 꼬마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을 아시나요? 눈에 띄는 파란색의 몸과 툭 튀어나온 광대에 커다란 눈이 매력적인 토마스는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친구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토마스가 어떤 기차를 모델로 했는지 아시나요? 바로 증기를 동력으로 하는 증기기관차라는 사실! 물을 끓이면 생기는 수증기의 열에너지를 기계적 일로 전환시켜 기차를 움직이게 하는 증기기관차는 최초의 기차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스가 우리나라에서도 달린 적이 있었다는 사실! 앞서 설명했던 철도가 처음 운행된 1899년 9월 18일에 개통된 경인선을 달리던 기차가 바로 증기기관차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봤던 하얀 연기를 위로 뿜어 올리며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달리던 그 증기기관차랍니다! 그 당시의 최고 속도는 성능 좋은 자전거의 속도 수준인 60km 정도로 였는데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달리던 증기기관차는 1967년에 모두 운행이 중지되었지만 임시 차량으로 1980년 중반까지 함께 했었지요~

 

 

 

 

이렇게 전국을 달리던 증기기관차는 효율적인 면의 단점과 기술 개발, 차량의 노후화 등의 이유로 2000년 5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적 가치를 높이 사 현재는 박물관 등에 보존하고 있는데요. 속도는 느리지만 예전의 증기기관차가 없었다면 기술의 발전도 없고, 현재 우리가 타고 다니던 KTX도 생길 수 없었겠죠? 그리고 철도의 날을 맞아 승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애쓰는 숨은 철도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도 꼭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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