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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 없애는 방법_조상님께 올리는 햅쌀 보관법

 

 

 

쌀벌레 없애는 방법_조상님께 올리는 햅쌀 보관법

 

 

밥을 짓기 위해 쌀통을 열었을 때 쥐도새도 모르게 생긴 쌀벌레 때문에 놀란 경험! 여러분도 한번씩 있으시죠? 쌀벌레와 사투를 벌이느라 쌀을 채 씻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린 날도 하루 이틀, 곧 다가오는 추석명절 조상님께 올리기 위해 준비해 둔 햅쌀을 쌀벌레 없이 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 지긋지긋한 쌀벌레, 생기는 이유는 뭘까?

 

 

 

 

쌀벌레는 쌀의 주요 성분을 갉아먹고 ‘퀴논’이라는 발암물질까지 분비하는 아주 해로운 해충에 속하죠. 쌀벌레는 기온이 28~30도 일 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특히 습한 환경에서 더욱 잘 번식하는데요. 그렇기에 고온다습한 여름철, 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따뜻해지는 겨울철이면 쌀벌레는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죠. 이런 쌀벌레 한 마리는 200~1,000개 이상의 알을 낳기 때문에 그 번식력은 매우 강한데요. 선선한 가을철에도 방심할 수 없는 쌀벌레! 과연 어떻게 하면 쌀벌레를 없앨 수 있을까요?

 

 

▮ 간단하게 쌀벌레 없애는 방법

 

 

쌀을 보관할 때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쌀벌레로부터 탈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쌀을 보관할 때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도 쌀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쌀 통속에 숯을 넣어 보관하면 좋은데요. 숯이 습기 예방을 하여 쌀벌레가 서식하기 힘든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쌀벌레는 매운 냄새에도 취약합니다. 그래서 마늘과 고추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죠. 캡사이신 성분을 지닌 고추에는 칼집을 내고, 알리신 성분을 지닌 마늘은 통마늘을 이용해 쌀통의 모서리 부분에 잘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을길을 거닐며 쉽게 볼 수 있는 은행잎! 은행잎을 주워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망주머니에 넣어 쌀통에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소량으로 보관이 필요한 1인 가구라면 페트병이나 밀폐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데요. 페트병, 밀폐용기를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쌀을 보관하면 뚜껑으로부터 공기를 밀폐할 수 있어 쌀벌레가 생길 겨를이 없답니다.

 

 

하지만 이미 쌀통 속에 쌀벌레가 생겼다면? 그럴 땐 에탄올을 사용해보세요. 그릇이나 접시위에 충분히 적신 화장솜을 깔아준 뒤 쌀통위에 얹어 뚜껑을 닫아두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쌀통 속 쌀벌레들이 에탄올 냄새를 맡고 화장솜 위로 올라오는데요. 며칠 뒤 쌀통의 뚜껑을 열어보면 쌀벌레들이 화장솜에 붙어 죽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번 추석을 위해 준비해 둔 조상님께 올릴 햅쌀도 우리 가족들을 위해 보관해 둔 쌀들도 이제 모두 쌀벌레로부터 잘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쌀벌레와의 지긋지긋한 사투는 이제 그만!! 앞으로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맛있는 밥을 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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