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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흐르는 강물처럼, 브래드피트의 전성기

 

 

 

흐르는 강물처럼, 브래드피트의 전성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더불어 90년대를 주름잡은 미남 명배우가 있죠. 영화 ‘델마와루이스’에서 주목을 끈 이 잘생긴 남자 조연은 이내 가을의 전설, 조 블랙의 사랑 등 숱한 명작의 주역을 꿰차며 선 굵고 매력적인 남자의 대명사가 됩니다. 브래드 피트요.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멎게 하던 그의 최전성기를 보자면, 역시 흐르는 강물처럼부터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 출처 : NAVER 영화

 

 

1963년생 그가 한국 나이로 딱 서른이 되던 1992년에 만들어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은 미국 사회 한 시골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장교 출신 목사 아버지, 자애로운 부인, 그리고 장성한 두 아들 노먼과 폴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입니다. 종교 외엔 집 근처 강에서 송어 낚시를 즐기는 것이 낙인 아버지 영향으로 두 아들 또한 낚시를 좋아하죠.

 

 

형제는 우애가 돈독하지만, 조금 다른 삶을 걷게 됩니다. 이 중 동생 폴은 지역 신문의 기자가 되는데 자유분방한 사고를 지니고 포커를 즐기던 그가 바로 브래드 피트입니다.  때론 싸우기도 하고 그러나 곧장 화해하기도 하는 형제, 늘 그랬듯 강에서 대어를 낚으며 즐겁게 웃고 끌어안는 것이 곧 이들 형제와 가족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폴은 길에서 폭행을 당하고, 한쪽 팔이 으스러진 주검이 되어 발견됩니다. 형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깊은 슬픔에 빠지고 말죠. 과연 이 가족들, 막내를 잃은 슬픔을 딛고 다시 강물에 낚싯대를 던질 수 있을까요?

 

 

70년대 최고의 미남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메가폰을 잡고 90년대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가 열연한 이 작품, 어찌 보면 굉장히 단순한 플랫의 스토리지만 몬타나주의 화목한 가정을 다룬 이 작품은 가족애를 중시하는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서에도 잘 맞아떨어지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물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예쁜 영상미의 작품 중 맨 먼저 기억나는 작품이죠. 최근 리마스터링 되어 다시 재개봉되기도 했습니다.

 

 

* 출처 : NAVER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국내 번역 제목은 참 잘 만들어졌단 말이죠. 흐르는 강물처럼에 어떤 말을 더 덧붙이면 완벽한 제목이 만들어질까요. 유유히, 끝없이, 마르지 않고 흐르고 흐르는 강물, 거기에서 살아가는 가족, 잘은 모르겠지만 또 왠지 알 거 같은 인생을 수려한 영상에 담아 그 강물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가슴에 와 닿게 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브래드 피트의 꽃다운 모습도 볼 수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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