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History of K-water,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명경영 40년_5탄

 

제 2절, 경영평가   

 

매주 금요일에 찾아오는 K-water 이야기! 많이 기다리셨나요?ㅎㅎ 저번 시간까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명경영 40년간의 경영환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K-water 경영평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자, 그럼 어서 따라오세요!

 

 

 

 

▮ 경영평가제도의 의미

 

1980년대 들어 사회적으로 공기업의 경영능률 향상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자 정부는 1983년 12월 공기업의 경영 자율성 보장을 골격으로 하는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을 제정·공포하게 되었습니다. 이 법이 공포된 이래 30여 년간 계속되고 있는 정부투자기관(이하 기관) 경영평가제도는 정부의 불필요한 경영간섭을 완화시켜 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제도를 확립하며, 각 기관의 경영개선을 유도하여 국가경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지요.

 

현행 평가제도는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각 기관이 달성한 연도별 경영실적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결과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경영평가 편람에 포함된 지표는 기관이 달성해야 할 경영목표로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이 되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운영되는 경영평가단은 각 기관의 경영효율 향상 및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5개 기관에 대해 경영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기관의 사장은 경영실적보고서를 작성하여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기획예산처장관·주무부처 장관·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기획예산처장관은 제출된 보고서를 토대로 각 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여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다음 연도 6월말까지 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평가방법은 각 기관의 전년도 혹은 최근 몇 년 간 경영 개선추세와 비교하여 평가연도 경영 개선실적 또는 사업목표 달성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평가지표는 종합경영·주요 사업·경영관리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량·비계량 세부 지표별로 평가한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평점을 계산한답니다.

 

경영평가제도는 평가결과에 따라 기본급의 0%~500% 범위에서 지급하는 상여금을 비롯하여 우수기관 및 유공직원에 대한 포상 등 금전적·비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있지요. 반면 경영실적이 저조한 기관의 사장과 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기관경고 또는 해임건의를 할 수 있습니다.

 

 

 

 

▮ 우리공사의 평가 결과

 

우리공사는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이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평가 대상 기관에 포함되어 평가를 받고 있어요. 우리공사의 경영실적 평가결과는 1983년 24개 정부투자기관 중 18위를 시작으로 1985년에는 2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1988년에는 심각한 가뭄으로 발전 실적이 크게 저하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성과가 부진하여 19위에 머물렀지요.

 

1989년에는 단지 분양사업 호조, 효율적인 인건비 통제, 자금관리 효율상승 등에 힘입어 3위로 부상했으며, 1990년에는 대홍수로 인한 낙동강하구둑 준설비 및 홍수피해 복구비 집행으로 관리업무비 지표가 최하위 등급인‘가’등급을 받은 데다, 단지 분양사업 원가율이 상승하는 등 일부 계량지표의 부진으로 다시 중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1991년에는 우리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요. 이후에도 물값 현실화 및 경영혁신 노력에 의해 1998년과 1999년에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후 몇 년간 중·상위권에 머물다가 2005년에는 각종 윤리적 문제로 인해 11위의 저조한 성적과 함께 기관경고를 받은 바 있어요T_T

 

 

▲1983~2006년 우리공사의 평가순위

 

 

여기까지 경영평가제도에 대해 알아보셨는데요. 대한민국 최고의 수자원 관리 기관으로서 주어진 본분을 다하여 계속해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보게 되네요~^^ 다음 시간에는 건전한 경영구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