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데이트 코스,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 시화호 200% 즐기기

 

 

경기도 데이트 코스,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 시화호 200% 즐기기

 

시화호 인근은 드라이브 명소, 산책로로도 유명한데요. 도심 속 일상에 지쳤을 때 굳이 먼 길을 떠나지 않더라도 자유로움과 뻥 뚫린 바닷길,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방울이와 함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 경기도 시화호로 떠나보는 시간 가져볼까요?

 

 

[시화호의 일물]

 

 

▮ 시화방조제 – 수도권 섬 드라이브 명소

 

특히 시화호 제방길은 인근 섬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앞바다 섬 드라이브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이 쉬워진 수도권 부근 서해안의 연륙교를 통해 육지화한 섬들과 차를 가지고 다녀올 수 있는 섬들이,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을 정도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요.

 

이 섬들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짧은 시간에 복잡한 도시를 탈출할 수 있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감상하면서 조개를 캐거나 신선한 각종 해산물 별미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코스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곳은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선감도, 탄도 등 여러 섬을 연결하는 코스인데요. 대부도-선재도-영흥도 코스는 서해안 고속도로 월곶인터체인지를 기점으로 40여 km 가량 됩니다. 이 코스의 묘미는 시화방조제(11km), 선재대교(0.55km), 영흥대교(1.25km) 등으로 이들 장소에서는 양 옆으로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이죠. 선재대교를 지나다보면 어촌 풍경도 눈에 들어옵니다. 영흥도에는 십리포해수욕장 등 가을과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수욕장도 많이 있구요.

 

 

 

 

▮ 시화방조제 – 갯바람과 함께하는 자전거, 마라톤 코스

 

시화방조제 주변은 옥구도자연공원, 방아머리선착장, 오이도선착장, 티라이트공원 등 경관이 뛰어난 장소들을 찾는 드라이브와 관광뿐 아니라 운동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최근 일을 일찍 마친 직장인들 중 퇴근 후면 바로 이곳, 시화공단과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어요. 수십에서 수백 명이 시화공단 쪽 방조제 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시화방조제와 티라이트공원에서 달리기, 자전거 타기, 롤러브레이드 타기에 열중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공기가 맑고, 장거리 달리기 연습 코스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 시화방조제 안쪽 폭 4.5m 가량의 보도 겸 자전거 전용 도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신호등, 횡단보도, 행인, 매연 등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달리기 연습에 몰두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혀요. 길이가 11km에 달해 2번 왕복하면 정식 마라톤 코스 길이와 비슷합니다.

 

 

 

 

▮ 티라이트 공원 – 친환경 해상공원에서 산책을

 

시화방조제에는 비교적 최근 티라이트 공원이 생겼는데요.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에 조성한 티라이트 공원은 바닷물(tide)을 이용해 만든 빛(light)을 상징하는 의미의 공원입니다. 조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 해상공원을 만든 것이지요. 바다가 훤히 보이는 드넓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질 정도랍니다.

 

또한 이곳에는 예술 조형물, 친수 체험 계단, 잔디 마당, 물결 광장 등으로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일출과 일몰 또한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광경인데요. 이미 입소문이 난 덕분인지 벌써 월평균 1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실정이지요. 얼마 전 개관한 달전망대와 시화조력문화관에도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 65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휴게소도 구비되어 있으니 주차걱정이나 식사걱정은 no~no!^^

 

 

 

 

죽음의 상징에서 살아있는 자연의 상징이 된 시화호.

이번 주말에는 시화호 인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산책도 즐기고, 휴식도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