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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시민공원2] 물이 있어 즐거운 수변공원, 수원 광교호수공원 탐방기!

 

 

 

물이 있어 즐거운 수변공원

수원 광교호수공원 탐방기

 

 

 

 

겨울을 코앞에 둔 11월 말입니다.

이제 하룻밤만 더 지나면 2013년도의 마지막 12월이 시작되는데요.

피로누적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방울이에게

때마침 좋은 수변공원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늦가을을 만끽하러 떠나보았습니다.

한달음에 달려간 수원 광교호수공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광교호수공원

 

 

 

Happy 수원은 서울과 그다지 멀지 않은 수도권으로 꽤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공원과 유원지들이 잘 조성되어 있기로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방울이가 찾은 광교호수공원은 원래 원천저수지 주변으로 작은 놀이공원과 쉼터가 조성된 유원지였답니다. 그런데 저수지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유원지가 제 모습을 잃어가자 광교호수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 것이지요. 광교호수공원도 일반 공원에 비해 규모가 꽤 크답니다. 원천 저수지를 빙 둘러싼 둘레길과 캠핑장까지 걸으면 웬만한 체력단련 못지않게 운동이 된답니다. 헛둘헛둘!

 

 

 

 

 

걸으며 들으며 웃으며

 

광교호수공원은 그 규모가 넓다보니 입구로 들어서는 문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교 호수공원의 메인 장소인 호수를 보려면 제1주차장 쪽이 가깝다는 팁을 알려드리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사실 방울이가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날은 바람이 거세게 부는 주말이었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여 외롭지 않았습니다.^_^

광교호수공원은 여러 갈래로 난 산책로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러 갈래로 나누어 있던 길들이 어느새 서로 연결되어 만나게 되어있다는 사실! 왠지 사람의 인연도 그렇지 않을까 하며 방울이는 사색에 잠겼답니다.

 

 

 

광교호수공원의 메인! 호숫가 전경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어 콧물을 훌쩍일 때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호수입니다. 햇살을 받은 호수는 은빛으로 출렁이고 한가로이 떠다니는 오리들은 저마다 날아오를 꿈을 꾸고 있는 듯 여유로워보였습니다. 좀 더 가까이 호수로 나아가고자 했으나 역시, 안전제일!! 호수 근처로 가볼 수 있는 길을 막아놓았네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벤치는 쓸쓸히 자리를 지켰지만 흔들 그네는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호수공원

 

 

 

수원광교호수공원은 정말 도심 속 한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대학교가 있고 호수공원 바로 앞에는 높다란 아파트와 주택들이 모여 있지요. 수변공원이 더욱 돋보이고 아름다운 건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 주변에서 자연을 만나고 자연과 더불어 쉬면서 힐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저녁을 먹고 가족과 함께 운동을 나온다던가, 연인과 헤어짐이 아쉬워 산책을 하기 좋은 광교호수공원. 산책 말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광교호수공원은 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따라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늘 보행자 우선임을 생각하고 운동을 즐겨주세요!

 

 

 

 

이미지출처 : K-water 취재사진

 

곧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이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지난날을 돌아보고

미처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하고 돌아섰다면

야경이 더욱 아름다운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서

혹은 집 주변 시민공원에서

그 마음을 표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