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닷속 수중생물에는 뭐가 있을까? 깊은 바닷속에 사는 생물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째는 플랑크톤과 같이 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며 서식하는 생물체이고 둘째는 물 속을 헤엄치며 생활하는 물고기와 같은 자유 유영 생물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해초나 말미잘 등처럼 바다의 바닥 위에 붙어서 사는 종류들인데요. 그럼 종류마다 어떤 생물이 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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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중요한 수중생물 플랑크톤 | |
일정 깊이의 수심에서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는 생물, 플랑크톤은 아주 작은 크기로 고래나 상어 또는 대형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곤 합니다. 해파리 또한 크기와 길이에 상관없이 수영 능력이 없어 물에 둥둥 떠다니는 생물로 플랑크톤 과에 해당합니다.
한편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적조가 바로 이 플랑크톤이 원인이 되는 현상인데요. 바다가 오염되면서 플랑크톤의 천적인 고래와 같은 대형 물고기가 점점 사라지고, 플랑크톤이 좋아하는 질소와 인 같은 먹이가 많아져 플랑크톤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바다 위 햇빛을 막고 물고기들의 아가미를 막아 물고기들이 떼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플랑크톤은 너무 많아도 안 되고 너무 적어서도 안 되는 바닷속 중요한 생물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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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 자유 유영 생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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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의 천적 고래, 상어, 가오리 등 자유자제로 헤엄치며 살아가는 생물들을 자유 유영 생물이라고 부릅니다. 참치, 날치, 오징어처럼 우리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영양만점 어류들도 있고 거북이와 열대어처럼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은 어종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가을이 제철인 수산물 세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집 나간 며느리도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전어는 대표적인 가을 제철 음식이죠. 전어는 맛도 좋지만 그 영양 또한 최고인데요. 성인병 예방, 칼슘 섭취,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피부건강 증진 등 의 효과가 있답니다. 특히 DHA가 하루 권장량의 4배 정도가 들어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적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수산물 입니다. |
또 다른 가을 제철 음식은 바로, 대하. 대하가 많이 잡히는 서해는 매년 대하 축제를 열어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 진행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명성을 알리고 있는데요. 가을에 특히 단맛이 진하다는 대하는 굽고, 찌고, 튀기고, 볶고 어떻게 요리를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대하에는 자양강장 효과를 내주는 베타인,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주는 타우린과 키토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을 제철 음식으로 광어가 있는데요. 광어는 양식으로 대중화 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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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할 수 있는 수산물이지만 원래는 산란을 앞둔 가을을 제철로 꼽는다고 합니다. 광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과 피로회복에 좋고 콜라겐 성분도 많아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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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바닥에 붙어 사는 조개류 및 수생식물 | |
한편 바닷속 가장 깊은 곳 바닥에는 더 다양한 생물들이 넘쳐나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미잘과 불가사리를 비롯해 바다의 식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해조류도 아주 풍부하지요. 뿐만 아니라 굴, 홍합, 따개비 등과 같은 조개류도 여기에 해당되고, 갯지렁이와 게처럼 바다의 모래 속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사는 생물들도 수십 가지랍니다. 특히 꽃게, 굴, 전복 등은 가을에 많은 양이 잡히는 수중생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철 음식이지요.
이외에 바닷속에는 김, 파래, 다시마, 미역 등의 식물들도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들은 바닷속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바다수풀을 형성하여 어패류의 생육장소로도 이용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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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이미지비트 |
바닷속에서 먹이사슬 구조를 형성해 가며 서로 이롭게 살아가는 수중생물들. 이런 수중생물들의 생태계를 오래 지키기 위해서는 환경오염의 대책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함께 노력하는 우리들의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수중생물을 섭취할 때는 날 것 보다는 위생을 주의해 뜨거운 불에 완전히 익혀 먹을 것을 권합니다. 그럼, 오감으로 느끼는 바닷속 체험으로 즐거운 가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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